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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ry Christmas를 되찾아오자는 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Merry Christmas 대신  Happy Holiday라는 문구가 크리스마스를 장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타종교의 압력으로 인해서 또 기독교에 반감을 가진 고객들도 유치하기 위해서 많은 기업체나 상점에서  Merry Christmas 대신에 Happy Holiday 라는 문구를 점점 더 많이 사용하려는 추세로 가고 있습니다. 이것을 바로잡기 위하여 Happy Holiday를 광고 문구로 사용하는 업체에 대하여 불매운동을 벌이는 한편
편지 쓰기나
전화걸기를 통해서 Merry Christmas로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믿는자로서 이런 운동에 당연히 동참해야 되겠지만, 동시에 이런 시대 상황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이며, 왜 이런 일이 벌여지고 있으며,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항상 최고 최선의 것을 주시려는 분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도저히 이해 할 수 없었고 받아 드릴 수 없었던 것이 하나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이 세우신 이스라엘 이라는 나라를 어떻게 하나님이 망하도록 만드실 수 있느냐”는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선지자들의 입술을
빌려서 미리 말씀하셨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손수
세우셨던 이스라엘을 망하게 하셨고, 예루살렘 성이 파괴되고 거민들은 포로로 잡혀 가게 하셨고, 솔로몬 성전은 무너지고 언약궤는 사라지게 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재건된 예루살렘 성전도 주후 70년에 돌 위에 돌 하나도 남김없이 완전히 무너졌고, 지금은 회교 사원이 그 자리에 세워져 있어서 접근하기 조차 어렵게 되어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도록 그냥 놔두셨습니까? 분명한 이유와 더 나은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솔로몬 성전이 무너지면서 언약궤가 사라지게 하신 것은 언약궤 대신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한 제물로 주시기 위함이었고, 성전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보수할 필요가 없는 온전한 성전을 성도들 심령 속에 세우기 위함이었던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이런 섭리를 함축적으로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라고 말씀하시고는 죽은 지 사흘 만에 부활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눈에 보이는 성전대신, 우리 속에 성령으로 들어와 거하시며 우리를 성령의 전으로 만드시는 기적의 역사를 이루셨던 것입니다. Happy Holiday로 변질 추락되어 가는 성탄절을 보면서 억울하고 안타깝고 분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성도들이 이제부터는
겉으로 보이는 즐거운 성탄절, 귀엽고 예쁜 아기 예수, 아름답고 선한 마리아, 높고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들과 선물들에 대한 생각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헤아려 하나님이 준비하신 최고 최선의 것을 받고 행하라는 메시지로 받아들여야 할 줄 믿습니다.
“네가 여호와의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사 58:14)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에 동참하는 것으로 인하여 기뻐하는 성탄절이 되어야 합니다. “내 자신”이 중심이 되어 즐기는, 세상 사람들이 알고 있는, 즐거운 성탄절의 관습에서 벗어나 “예수님”이 중심이 되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기쁨을 만끽하는
날이 되어야 합니다. 즉 더 이상 내가 즐겁고,
내가 복 받고, 내가 고맙다는 소리를 듣고 싶어 하는 성탄절이 되면 안 됩니다. 추수하는 농부가 열심히 일하면서 기뻐하는 것처럼, 구원사역의 한 부분을 우리 각자에게 맡겨 주심에 대한 감사와 기쁨이 있어야 하고, 특별히 예수께서 하나님을 증거하기 위해서 죄악으로 물든 이 땅에 친히 오셔서 고난을 받으셨던 것처럼 우리들도 일상생활 속에서 하나님을 증거 하면서 고난에 동참하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 알리는 역할을 맡겨주심에 대한 감사와 감격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이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독교가 사람의 힘을 모아 세력화되어 위세를 떨치는 것에는 관심도 없으시고 기뻐하지도 않으십니다. 오직 신자 한 사람 한사람이 각자 진리 편에 서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남기고 가신 성탄절의 나머지 일들을 성실히 해 나갈 때, 하나님께서 성탄절을 더욱 빛나게 해 주실 것이고, 보전해
주실 것이고, 영광 받아 주실 줄 믿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세 운 돌
12/31/2008_________________
"네 선조의 세운 옛 지계석을 옮기지 말지니라.” (잠 22:28)
Remove not the ancient landmark, which thy fathers have 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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