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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사춘기를 어떻게 대비해야 합니까? 대비책을 알고 싶습니다.
Answer
사춘기를 대비하여 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겠지만, 현대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자녀들을 위하여 몇 가지 필요한 대비책들을 생각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가장 우선적으로 정신적 성숙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도와 주셔야 합니다. 사춘기를 맞이하기 전에, 정신적으로도 어른 수준으로 성장시켜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춘기 대비책입니다. 부정적 사춘기 현상은 첫째 지나치게 성숙된 육체와, 둘째 아직도 천진난만한 수준을 벗어버리지 못한 낮은 정신 연령과, 셋째 사회생활을
할 만큼의 생활능력의 결여, 등등의
요인들로 인하여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육체적 성숙만큼 정신적 성숙이 함께 이루어지도록 도와주고 사회생활 능력을 갖추어 주는 것이 부정적 사춘기 현상을 예방하기 위하여 미리 대비해야 할 필수적 조처들입니다.
사람의 육체는 배고픔을 느낄 수 있는 기능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태어나서 배고플 때마다 음식을 섭취하게 되어 있고, 그러면 육체는 자연히 저절로 일정한 정도까지는 성장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정신적 성장은 그렇지 않습니다. 인간의 정신세계는 육체와는 달리 저절로 성숙되다가 어느 정도에 도달하면
저절로 성장이 멈추도록 프로그램이 짜여진
것이 아니라, 저절로 이루어지지는 않지만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을 받음으로 조금씩 계속해서 배우면서 제한 없이 무한대로 성장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즉 정신적 성장은 육체적 성장과는 달리 저절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동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누군가가 사랑하는 마음으로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가르쳐 주고 인도해 주고 훈련시켜주고 밀어 주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님들은 사춘기가 오기 전에 사춘기를 대비해서 다음과 같은 준비를 해 주셔야 합니다.
첫째로 성경 말씀을 가르쳐주는 것이 첫 번째 예방책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성경을 규칙적으로 읽고 외우게 해 주라는 뜻은 아닙니다. 성경말씀을 가르쳐 주라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아이의 사고방식과 가치관과 인생관과 생활습관을 만들어 주시되, 정신적으로 어른 대접을 받을 수 있을 만큼 완성시켜 주라는 뜻입니다.
입학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처럼 부지런히
그리고 철저히 해야 합니다. 미련한 다섯 처녀들과 같이 대충대충 지내다가 때를 놓치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천진난만의 시기를 지나고 사춘기가 되면서부터 부모님의 교훈이나 권고나 명령이 급격히 권위를 잃어 가게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항상 변치 않는 사랑과 자비와 권위와 권세와 능력과 지혜로 참 목자의 역할을 확실하게 해 주실 수 있음을 명심하시고, 사춘기가 오기 전에,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몸과 마음으로, 즉 지식으로 뿐만 아니라 체험으로 알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천진난만이라는 단어는 사춘기가 오기 전까지의 아이들의 특성을 표현한 말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이들의 천진난만함을 무너뜨리지 않기 위해서라고 하면서 그냥 마음대로 뛰어 놀도록 방치하고, 나쁜 버릇을 고쳐 주기커녕 귀엽다고 받아주고, 떼쓰면 참으며 달래주고, 기를 죽이지 않겠다고 불순종을 눈감아주고, 활달한
아이로 크기를 원해서 예의범절을 안
가르쳐 주고, 아직 시기가 이르다고 오직 학교 공부만 시키고는 신앙적 인성교육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고, 옳고 그름을 말해 주지 않고, 말씀을 지식적으로만 가르쳐 주는 것으로 끝내는 큰 실수를 범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천진난만한 성향을 주신 이유는 부모님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아이들에게 가르쳐 줄 수 있도록 해 주기 위해서인 것입니다. 천진난만한 기간 동안에는 부모님이 무엇을 가르쳐 주든지 그대로 의심 없이 받아드리게 되어 있습니다. 산타 할아버지가 썰매를 타고 와서 굴뚝으로 내려온다고 하면 정말로 그런
줄 믿는 시기인 것입니다. 이 시기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인성교육을 가장 확실하게 시킬 수 있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 귀하고, 귀하고, 귀한 시기인 것입니다. 천진난만 할 때 성경에서 계시된 하나님의 뜻을 기초로 인생관을 정립시켜 주셔야 합니다.
사람이란 어차피 자기 것이 없습니다. 사람이 가진 것은 모두 하나님이 주신 것들뿐입니다. 나이가 들어서, 스스로 깨달아서, 하나님을 저절로 알게 되어 신앙을 가진 사람이 있습니까? 그렇다고 믿는 사람은 아직 인생과 신앙이 무엇인지 전혀 모르고 있는 사람입니다. 즉 무지하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믿음, 사랑, 소망, ... 이 모두가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들입니다. 인생관도 마찬가지입니다. 죄악 속에서 태어났고 죄를 질 수 밖에 없는 상태로 살아가는 사람이 스스로 인생관을 정립한다면 아무리 좋게 해본들 무슨 선하고 올바른 인생관이 만들어지겠습니까? 인간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계시해 주신 뜻을 따라 만들어진 인생관을 가질 때 비로소 사람다운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천진난만할 때, 천진난만한 아이들에게 부모님들께서 열심히 꾸준히 전반적으로 모든 생활에 관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토대로 사람이란 왜 사는 것인지, 무엇을 위하여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사는 지를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가치관도 성경말씀을 토대로 정립시켜 주어야 합니다. 무엇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 것이고, 어떤 것이 얼마나 무가치한 것인지를 알려 줌으로 아이들이 유행에 따라 이리 저리 움직이는 세상 속에서 올바른 생각과 가치에 대하여 분별 할 수 있도록 성경말씀을 토대로 미리부터 가치관을 확실하게 정립시켜 주어야 합니다.
이성과의 문제를 올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해 주기 위해서 성서적 결혼관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즉 하나님이 결혼 제도를 만드신 목적을 확실하게 가르쳐 주고, 성경적 결혼의 과정과 하나님의 역할을 잘 알려 주어야 합니다. 또한 합당한 배우자를 만나기까지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하는지 알려 주어야 합니다. 성교육도
세상적인 내용과 개념을 세상적인 방법으로
가르쳐 줄 것이 아니라 성경적 내용과 개념을 성경적 방법으로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가르쳐 주어야 할 것은 사명감입니다. 소명의식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디에 가든지 사명자로써, 부담감이 아니라 자부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지도해 주어야 합니다. 항상 자부심과 함께 목적의식을 갖고 생활 하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자신을 중심으로, 자기를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창조 하셔서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서 살아가는 자세를 갖추어 줄 때, 우리 자녀들이 예수님과 동행하게 되고, 예수님의 인도를 받고, 예수님의 보호를 받으며, 세상에 빠지지 않고 도리어 사춘기 기간 동안 담대함과 지혜와 총명을 받아서 전인격을 갖춘 온전한 성인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이런 교육을 제자들에게 시켜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5장에 기록된 말씀들을 보면, 제자들을 장차 세상에 내보내기 위하여, 예수님께서 세상적인 가르침과 구별된 성경적 가르침을 체계적으로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
라는 구절을 중심으로 세상적인 것과 하나님적인
것을 비교 대조하여 일일이 하나씩 구체적으로 가르쳐 주셨던 것입니다. 부모님들도 마찬가지의 작업을 자녀들에게 해 주셔야 하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고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고 이야기 해 줄 때, 아이들은 올바른 가치관 세계관 인생관과 목표를 가진 성인다운 성인으로 성장하여 사회에 진출해 나갈 수 있게 되는 것이고, 이렇게 준비된 아이들은 사춘기가 되어도 방황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육체만 어른이 된 것이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이미 어른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실질적인 생활 속에서 성경 말씀을 따라 살도록 훈련시켜 주셔야 합니다. 자녀는 때가 되면 부모 곁을 떠나야 합니다. 떠나지 못하면 안 됩니다. 하지만 부모님 곁을 떠날 때 그냥 떠나면 안 되고, 성경 말씀을 머리에 넣고 가슴에 품고, 성경 말씀으로 조성된 손과 발과 눈과 입과 코와 귀를 가지고 하나님과
함께 떠나야 합니다. 그래서 떠나기 전부터
하나님을 체험적으로 알고 하나님 안에서 실질적인 소속감과 가치의식과 자신감을 소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되게 하기 위해서는 자녀와 함께 같은 말씀을 받고 하나님의 뜻에 어떻게 순종해야 하는지 어떻게 적용시켜야 하는지 생활 속에서 직접적으로, 실질적으로, 구체적으로 말해 주어서 “성경 말씀대로 사는 삶”을 연습 시켜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모르면, 어쩔 수없이 가족이외의 친구나 선후배 동료들 가운데서 소속감을 얻어야 하고, 인정을 받아야 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어야 마음에 안정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왜냐하면 사춘기가 되면 천진난만한 시기와는 상황과 현상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즉 가족 안에서의 관계와 가족 밖에서의
관계가 정반대인 경우들이 냉혹한 현실 속에
존재합니다. 가족 안에서는 내가 잘 났건 못 났건 부모님들이 나를 언제나 자녀로 아끼고 사랑해주십니다. 하지만 이해득실에 의해서 움직이는 사회인들은 수시로 변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친구가 내일의 적이 될 수 있고, 겉으로는 아껴주는 것 같으나 속으로는 경쟁의식을 갖고 있을 수 있고, 겉으로는 후히 베푸는 것 같으나 속으로는 나쁜 계책을 꾸미고 있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정을 떠나 세상에 들어가되 하나님의 가족의 일원이라는 정체성과 자존감으로 확실하게 무장한 다음에 들어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도움이 없으면 약삭빠른 사람의 속임수에 넘어 가게 되고, 이용당하게 되고, 실망하게 되거나, 또는 강한 사람에게 주눅 들거나, 또는 그와는 정 반대로 약한 상대를 만나면 자기도 모르게 약자들을 이용하고 억압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내가 살기 위해서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클럽을 만들기도 하고, 살아남기
위해서 힘이 세고 숫자가 많은 집단에 속하여 약하고 작고 수적 열세인 불쌍한 사람들을 놀리고, 희생시키고, 이용하면서 재미로 괴롭힐 수도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회에 발을 들여 놓기 전에 비둘기 같은 순결함과 뱀과 같은 지혜로 무장시켜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사춘기가 되어 부모님을 정신적으로 떠나기 전에 예수 그리스도의 손과 발과 눈과 코와 귀와 입을 자녀들에게 이식시켜 주어 예수님과 하나가 되어 부모님 곁을 떠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시기에 생활 속에서 하나님을 경험해 보지 못하고 믿고 순종하여 하나로 묶여진 관계가
형성되지 못하면, 하나님을 믿는 대신 동료들을
믿을 수밖에 없게 되고, 그러면 당연히 부정적인 문제들이 발생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따라서 미리부터 자녀로 하여금 영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체험을 쌓게 해 주시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여 믿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감으로 독립적인 삶이 아닌 “예수님과 나에 의해서 만들어진 둘의 삶”을 살아가도록 실생활 속에서 쉬지 말고 훈련시켜 주시어서 하나님께 속한 자녀로 키우심으로 장차 자녀를 하나님께 전적으로 인계하여 떠나보낼 준비를 지금부터 차근차근 해 주셔야 합니다.
셋째로 “부모님께 순종하는 태도”를 갖추도록 훈련시켜 주셔야 합니다. 육체적으로는 어른이 되었지만, 정신적으로는 여전히 어린 아이 같은 점이 있고, 경험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춘기의 상태입니다. 따라서 사춘기가 되어서도 여전히 부모의 도움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야만 올바로 난관을 제치고 흔들림 없이
전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꼭 필요한
것이 부모님의 입을 통하여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습관적 자세인 것입니다.
반항적 태도를 그냥 지나치면 반드시 부정적 사춘기 현상이 반드시 오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 요즈음은 기를 살려 주어야 한다는, 완전히 세상적인, 비성서적 교육 개념들이 믿는 자들의 자녀들까지도 망쳐놓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자기가 원하는 대로 행함으로 얻을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망하는 길로 향하는 것이고,
결국은 제자리로 온다고 해도 너무나 많은
시간과 정력과 물질을 낭비한 후에 깨닫고 오는 것입니다. 지금은 짚신을 신고 다니는 시대가 아닙니다. 비행기를 타고 세계를 다니며 바쁘게 움직이는 생활 속에서 시행착오로 연습하며 인생을 살아갈 시간이 없습니다. 한번 낙오가 되면 만회하기가 쉽지 않은 때가 되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가능하면 똑 바로 갈려고 해도 시간이 모자라는 세상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님의 인도를 받아야 시행착오로 낭비하는 것들을 방지하고 곧게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부모님의 도움은 세대를 뛰어 넘어서도 절대로 필요한 것입니다. 세대차이로 인하여 부모님이 도와 줄 수 없습니까? 절대로 아닙니다. “해 아래는 새 것이 없나니” 라고 전도서 기자가 말씀해 주셨습니다. 자녀들이 아무리 새롭게 발전된 시대에 살게 된다 하더라도 결국은 “이미 있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인 것입니다.
이것이 정신의 세계, 신앙의 세계인 것입니다. 그래서 자녀들은 꼭 “믿는 부모님”에게 배우고 인도함을 받아야 인생을 낭비하지 않고 승리하며 살아 갈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따르기 이전에 먼저 부모님께 순종할 줄 알아야 합니다. 여기에는 분명한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부모님들은 자녀를 정말로 아가페적으로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적어도 부모님만큼은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명령이나 권고를 하실 때, 정말로 자녀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명령하거나 권고하신다는 것을 누구나 인정할 것입니다. 인간이 본래 악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직 하나님 안에서만 볼 수 있는 사랑의
속성이 부모님의 역할 가운데는 들어 있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아이들로써는 부모님 말씀만큼은 믿고 따를 줄 알아야 합니다. 자기를 가장 사랑하고, 항상 선한 것만 말하려는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누구의 말을 믿고 누구를 따를 수 있겠습니까? 따라서 부모님에게 순종하는 태도를 가질 때, 하나님께도 순종할 수 있는 것이고, 반면에 부모님께 불순종하는 사람은 하나님께도 불순종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주 안에서, 부모님께 대한 순종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하나님께서 자녀들을 인도하실 때, 부모님들을 지도자로 세우셨기 때문에 부모님께 순종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인도할 때, 직접 하시지 않고 지도자를 통해서 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정하신 법칙이 아니라, 사람들의 요청을 받아들여서, 즉 사람들의 사정을
생각해서 정하신 법칙입니다. 성경에 비교적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들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스스로 모세 앞에 나가서 요청하기를 “당신은 가까이 나아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하시는 말씀을 다 듣고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당신에게 이르시는 것을 다 우리에게 전하소서 우리가 듣고 행하겠나이다” (신 5:27).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음성듣기를 원하면서도 정말로 정작 하나님의 명령을 직접 받게 되면 두렵고 무겁고 부담스럽고 떨려서 견디지를 못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요나의 경우를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들었으니
척 움직일 것 같습니까? 요나는 차라리 죽는 것이 더 낫다고 하면서 고의적으로 반항했습니다. 더구나 직접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사람이 어느 정도는 못들은 척하고 지나갈 수 있을까요? 안되지요! 그래서 하나님은 지도자를 세워서, 지도자에게 말씀을 주고, 지도자는 그 말씀을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전달하고, 말씀을 안 들으면, 설득시키고, 중보 기도로 돕고, 또 가르쳐 주고, 또 말해 주고, 또 이야기 해 주고, 또 ……, 또 ……, 또 ……, 하는 방법으로 모든 기관들을 이끄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가정에서도 정확하게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부모님에게 깨달음을 주시고, 부모님은 자녀들에게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부지런히 가르치고 강론하라고 신명기에서 명하셨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녀들이 믿는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해야만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인도를 바로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넷째로 사회생활에 필요한 바른 예의범절을 꼭 가르쳐 주십시오. 그러나 오해는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유교적 관습과 예절에 얽매어 살았던 조선 시대 사람으로 만들라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예절을 가르쳐 주어야 하는 이유는 예의범절이 인간관계를 정상적으로 맺어주고 유지시켜 주는 도구와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인간관계를 부담 없이
맺을 수 있고, 맺은 관계를 유지시켜 나갈 수 있어야 사춘기에 당연히 찾아올 괜한 걱정근심과 불안감과 초조감과 외로움과 공허함에 사로잡히지 않게 됩니다. 물론 친구를 스스럼없이 잘 사귈 수 있는 털털하고 활달한 성격의 소유자가 따로 있습니다. 하지만 털털한 성격 덕택으로 친구를 사귀는 것은 어린 아이일 때에 주로 그러는 것이지 성인이 되면 성격에 따라서 인간관계를 맺는 것보다는 목적과 필요에 따라서 인간관계를 인위적으로 맺어 나가는 경향이 점점 강해지게 되어 있습니다. 즉 사춘기 이후부터는 성격 문제를 떠나서 배워 익힌 행동양식을
따라 인간관계를 구축할 수 있어야 원만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절을 알아야 합니다. 처음 보는 같은 나이 또래의 동료를 어떻게 대해야 하고, 선배를 어떻게 대해야 하고, 웃어른을 어떻게 대해야 하고, 아래 후배나 동생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경우에 합당한 언행을 할 줄 아는 아이는 여유를 가지고, 자신 있게 타인들을 대하고, 화합하여 지낼 줄 알고, 어른들을 대접하고, 어른들에게 사랑 받기도 하고, 동료들을 지도해 줄 수도 있지만, 알지도 못하거나 능력이 부족한 사람은 계속해서 너무나
어색하고, 두렵고, 떨리고, 불편해서, 숨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즉 모르는 사람이 앞에 있으면 안절부절 어찌할 바를 모르고 너무나 불편해 합니다. 예절을 아는 사람은 말과 행동을 어떻게 해야 될지 알고,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고, 인도자적 위치에 설 수 있기 때문에 더 활기차게 의욕적으로 능동적으로 일해 나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문화들과 전통들이 만들어준 각가지 예절들을 알고 익혀서 온 몸에 지니고 다닐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한 사춘기 대비책인 것입니다.
다섯째, 누구와도 무엇과도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주십시오. 너무나 많은 부모님들이 오로지 또래들끼리의 관계만을 가장 중요하고 전부인 것으로 생각하고 계시기 때문에 부정적 사춘기 현상을 스스로 자초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인기 있고, 친구가 많고, 친구들과 잘 사귀고 잘 어울리면 최고로 생각하는 사고방식부터
완전히 고쳐야 합니다. 또래들과의
어울림을 통해서는 재미있고 즐겁겠지만, 정신적인 성숙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정신적 성숙은 배울 만한 윗사람에게서 영양이 듬뿍 담긴 정신적 양식들을 공급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요즈음은 사회의 전반적인 흐름이 또래끼리의 관계에만 관심을 두기 때문에 학교나 교회나 사회에서 또래들 이외에는 웃어른들이나 아래 사람들과 사귐을 가질 공간과 시간과 상황이 주어지질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또래 사회에 갇혀 살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 꼴이 된 셈이고, 또 자녀들은 또래 사회 속에 갇혀 지내는 것을 도리어 편하게 생각하고
좋아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는 사실을 언제나 염두에 두시고 자녀들의 사춘기를 대비해서 몇 가지 보완 교육을 시켜 주셔야 합니다.
부모님이 일부러라도 자녀들의 대화 상대자가 되어 주십시오. 본래 본능적으로 자녀들은 부모님과 대화를 나누고 싶어 합니다. 아이들이 옆방에 숨어서 부모님들이 대화하는 것을 엿듣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셨을 것입니다. 정상적인 아이들은 어른들과의 대화에 끼어들고 싶어 하고 부모님과 이야기하고 싶어 합니다.
십대가 되어서 부모의 대화가 끊어지는 이
는 부모님 자신이 먼저 어린 자녀들을 대화 상대자로 대우해 주시 않으시고, 무시하고, 귀찮아하고, 막아 버리곤 했기 때문인 것입니다. 이런 경험들을 통하여 자녀들은 자신들이 부모님의 대화 상대자가 될 수 없다는 믿음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혹시라도 자녀들이 무언가 물어보면 시간을 내서 설명해 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사회에 나가서도 대화의 상대자를 자기 또래로 국한하지 않고 부모님과 같은 어른들과도 대화를 나눔으로 폭이 넓어지고 자연스럽게 사회의 중요한 지도자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특히 아이들은 부모님의 눈과 귀와 입을 통해서 세상을 배운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부모님이 들려주는 세계가 자기 세계가 되는 것이고, 부모님의 눈이 자기 눈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녀들이 사춘기가 되어 어른들의 사회를 볼 때에 부모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만들어 주신 눈과 귀를 가지고 올바로
분별하고, 부모님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훈련시켜 주신 입으로 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야 사춘기에 도달한 자녀들이 어른들과 자연스럽게 대화 할 수 있게 되고, 배우게 되고, 인도함을 받을 수 있고, 공허함이나 반감을 갖는 대신 사회에 대하여 참여의식을 갖게 되는 것이고, 관심이 친구에게, 특히 예뻐 보이거나 멋있어 보이는 이성에 정신을 팔리지 않고 자신의 장래와 사회와 나라와 교회의 미래에 대하여 관심을 기울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 그리고 책과 대화할 수 있도록 교육 시켜 주셔야 합니다.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들 중에 하나를 꼽으라고 하면,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외톨이가 되는 것을 꼽을 것입니다. 외톨이가 되는 것이 죽기보다 싫어서 자살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에 나오는 모든 인물들은 외톨이 되는 것을 극복한
사람들입니다. 다윗은 말씀을 묵상하면서
홀로 쫓겨 다니며 겪는 어려운 고비들을 잘 극복했습니다. 신앙의 조상들이 살아온 과정을 살펴보시면 금방 알 수 있는 문제입니다. 외톨이 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아무 일도 할 수 없습니다. 언제나 두렵고, 언제나 자신 없고, 언제나 불안 합니다. 왜냐하면 외톨이는 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쉴 틈 없이 계속해서 남의 눈치와 상황을 살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춘기가 되면 이 문제는 더욱 크고 강력한 힘으로 닥쳐오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외톨이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여 피하는 법을 가르쳐주지 마시고, 예수 그리스도와의
사귐을 통해서, 또 책과의 사귐을 통하여 외톨이가 되는 것을 극복하는 법을 가르쳐 주셔서 외톨이가 되어도 문제가 없는 아이로 교육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이민 자녀들에게는 반드시 모국어를 가르쳐 주셔야 합니다. 자녀들이 자신 있게 이민 사회의 웃어른들과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모국어가 너무나 중요합니다. 말을 못하면 어른들을 피하게 되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1세나 1.5세 부모님과의 관계와 다른 어른들과의 관계가 정상적이기를 위해서는 반드시 모국어를 능숙하게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해 줄 때,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여 겉돌며 생기는 사춘기 문제로 인한 고민을 상당부분 미리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사춘기의 원인과 현상에 대하여 알고 싶습니다.
사춘기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요?
______________________세 운 돌
1/15/2006_________________
"네 선조의 세운 옛 지계석을 옮기지 말지니라.” (잠 22:28)
Remove not the ancient landmark, which thy fathers have 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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